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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한국 문화...4월 세계 예술무대는 한국인들이 접수한다
- 작성일2024/03/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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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소연기자] 발레·뮤지컬… 퍼포머 넘어 창작자 두각
발레는 한국 무용수들이 해외 유명 발레단의 간판으로 활동하는 데 이어 안무까지 주목받게 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로열발레단의 국립발레단 초청은 2022년 예술의전당 방문 일정 중 국립발레단을 찾은 엠마 사우스워스 로열발레단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국립발레단은 빠듯한 공연 일정으로 당시엔 고사했으나 올해 로열발레단이 재차 제안해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세계 발레계 동시대 안무가들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KNB무브먼트 시리즈를 국제 프로젝트로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뮤지컬은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브로드웨이 역사상 한국인 첫 단독 리드(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위대한 개츠비'가 4월 25일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공식 개막한다. 일본, 중국 등에서 한국 뮤지컬의 라이선스 공연은 종종 있었지만 영미권의 문턱은 높았다. 오는 6월에는 제작사 라이브의 뮤지컬 '마리 퀴리' 영어판이 영국 런던 채링 크로스 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의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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