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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춘수 "글로벌·오리지널 키워드, 세계적인 뮤지컬 컴퍼니 목표" [오디뮤지컬 비전①]
    • 작성일2023/05/02 15:10
    • 조회 412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세계적인 뮤지컬 컴퍼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오디컴퍼니(주)
    사진=오디컴퍼니(주)


    27일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159에서 신춘수 프로듀서가 오디컴퍼니 비전 및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 '스위니토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등 굵직한 대표작 라인업을 완성한 오디컴퍼니가 창립 20주년을 지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신춘수 프로듀서는 "새로운 신작 오디션을 최근까지도 뉴욕에서 진행했다. 이 순간이 한국 뮤지컬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자리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

    그는 "오디컴퍼니를 30살에 설립해서 20년을 넘게 이끌어오고 있다"며 "핵심가치는 작품의 완성도였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를 보였고 '드림걸즈'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의 선구자가 됐다. 이제는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싱 컴퍼니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디컴퍼니의 비전으로 "한국 뮤지컬의 비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싱 컴퍼니라는 비전을 통해 5년 내에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오리지널 IP 3개 이상 제작해서 기억 가치 10억달러(1조원) 달성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오디컴퍼니(주)
    사진=오디컴퍼니(주)


    이어 "'팬텀'의 경우 41개국에서 공연을 올렸고 누적 매출이 7조8천억원 이상이다. '라이언킹'도 10조 이상이다.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IP를 보유해서 이들을 넘어서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런 회사가 만들어져야 전세계에서 경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과 오리지널을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을 해야되는 이유로 "뮤지컬은 OTT처럼 동시에 전세계로 갈 수가 없다. 한 극장에서 공연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인정받아야 전세계로 나갈 수 있다. 그 곳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이다. 여기서 인정을 받아야한다. '라이언킹'은 1년에 5천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이를 국내에 비교해보면 왜 글로벌로 나아가야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프로듀서는 계속해서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그는 "K팝과 K드라마가 전세계로 나갈 수 있는 것은 플랫폼이 열렸기에 가능했다. 내수시장으로는 유지하기가 힘들다. 오디컴퍼니에서 '오페라의 유령'이나 '라이온킹'처럼 세계적인 IP를 만들 것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로 나아갈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전 실행 로드맵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4단계로 나누어 재능 있는 한국 창작진 발굴과 육성, 전세계 크리에이티브 팀 간의 네트워크 형성, 작품 개발의 장 형성, 전략적, 재무적 파트너십 구축을 이야기했다. 신 프로듀서는 "특히 전략적, 재무적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 뮤지컬 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콘텐츠를 개발해서 여건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싱 컴퍼니가 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조재용 기자 jaeyong2419@slist.kr

    [출처]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44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