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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춘수 대표 "앞으로 20년, 韓 최초·동양 최초로 토니상 받고 싶어요"
- 작성일2021/06/11 14:03
- 조회 1,628
설립 20주년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대표
2004년 국내 초연 '지킬앤하이드' 시작
'맨오브라만차'까지 20년간 40여편 제작
'위대한 개츠비', '워더링 하이츠' 준비 중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열심히 달려왔던 20년이네요. 무모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온 열정과 도전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는 또 다른 20년을 그려야 할 때죠."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작품에 열중하고, 열정적인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봤다.
2001년 4월 새로운 공연예술과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며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 뜻을 담아 문을 연 오디컴퍼니는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40여편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닥터지바고', '그리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제목만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흥행작들이 대표작이다.
그중 오디컴퍼니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작품으로는 2004년 국내 초연한 '지킬앤하이드'를 꼽았다. 당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조승우를 필두로 '지킬앤하이드'는 누적 공연 1410회, 누적 관객수 150만명 등 흥행 기록을 세우며 17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떻게 보면 뮤지컬 시장을 만들고 선보였던 작품이죠. 시장이 커진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흥행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큰 역할을 했어요. 작품적으로는 '맨오브라만차'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죠. 두 작품 모두 오디컴퍼니 설립 후 5년 안에 만든 작품인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어서 가장 큰 힘이 됐어요."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 대표는 '뮤지컬계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 도전하고 대중화에 앞선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를 발판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회사 창립부터 10년은 다양한 도전을 했어요. 대표작인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를 했을 때 저는 최고의 경영자와 프로듀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공연 예술인으로서 하고 싶었던 작품을 많이 했죠. 2009년엔 브로드웨이 진출을 했고, 이후 그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오디컴퍼니가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반을 닦았던 시간이었죠."
그의 '행동력'은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 "햄릿형보다 돈키호테형 인물이 되고 싶다. 돈키호테는 이루지 못한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니라 그 기저에 사람에 대한 예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저는 머릿속에 든 생각을 바로 실행해요.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라 해도 다음 날 실행하고 문제를 해결하죠. 또 안정적인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등이 성공했지만, 모두 도전이었죠. 목표와 꿈을 갖고 험난한 브로드웨이에 발을 내디딘 것도 마찬가지였죠."
오디컴퍼니는 이번에 20주년을 맞아 대표작을 시작으로 창작 뮤지컬과 신작 라이선스 뮤지컬, 음악 영화 등 새 작품들을 5년 내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캡틴 니모'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위대한 개츠비', '워더링 하이츠'를 준비 중이다.
또 모노 드라마 뮤지컬로 선보일 '리처드 3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예술적인 혼과 대결 구도를 그린 '피렌체의 빛'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음악 영화 '디어 헬렌'은 영화감독을 꿈꿨던 신 대표가 직접 감독으로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좋은 창작 작품을 많이 선보이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예술성은 물론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5년은 바쁘게 지나갈 것 같아요. 대형 작품은 물론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도 준비 중이죠. 우선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죠. 특히 '캡틴 니모'는 관람층을 넓혀서 '빌리 엘리어트'처럼 가족들이 볼 수 있는 뮤지컬로 개발하려고 해요. 또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두 작품 정도 더 개발하고 있어요. 미국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는 작품도 있죠."
빠른 속도로 발전해온 한국 뮤지컬 시장의 가능성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공연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몇 달간 연습했어도, 갑작스럽게 멈춰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는 "지표상으로도 매출이 확 줄고 무엇보다 힘든 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연한다는 것"이라며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피로감이 누적됐다. 최근에는 관객이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전체 뮤지컬 시장의 제작환경도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 결과, 뮤지컬 제작사 대표와 프로듀서들은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를 출범했고, 신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시작된 문제가 전체 뮤지컬 시장의 제작방식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제작방식이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배우, 스태프를 대변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도 대두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이 없는 연습은 의미가 없다"며 "관객이 있어야 공연의 생명이 생긴다. 공연을 하고, 관객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그래서 마음을 돌려줄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와 오디컴퍼니의 도전은 현재 진행 형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브로드웨이 성공을 목표로 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뮤지컬의 확장성은 브로드웨이 등 본고장에서 성공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로는 작품의 중심에 선 리드 프로듀서로서 한국 최초, 동양 최초로 토니상, 작품상을 받고 싶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뮤지컬을 계속 만들고 싶어요. 새로운 작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흥행은 물론 완성도까지 모두 얻고 싶습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08_0001469329&cID=10701&pID=10700
2004년 국내 초연 '지킬앤하이드' 시작
'맨오브라만차'까지 20년간 40여편 제작
'위대한 개츠비', '워더링 하이츠' 준비 중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열심히 달려왔던 20년이네요. 무모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온 열정과 도전이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는 또 다른 20년을 그려야 할 때죠."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많은 것들이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작품에 열중하고, 열정적인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봤다.
2001년 4월 새로운 공연예술과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며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 뜻을 담아 문을 연 오디컴퍼니는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40여편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닥터지바고', '그리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제목만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흥행작들이 대표작이다.
그중 오디컴퍼니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작품으로는 2004년 국내 초연한 '지킬앤하이드'를 꼽았다. 당시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조승우를 필두로 '지킬앤하이드'는 누적 공연 1410회, 누적 관객수 150만명 등 흥행 기록을 세우며 17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떻게 보면 뮤지컬 시장을 만들고 선보였던 작품이죠. 시장이 커진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흥행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큰 역할을 했어요. 작품적으로는 '맨오브라만차'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죠. 두 작품 모두 오디컴퍼니 설립 후 5년 안에 만든 작품인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어서 가장 큰 힘이 됐어요."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 대표는 '뮤지컬계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 도전하고 대중화에 앞선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를 발판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회사 창립부터 10년은 다양한 도전을 했어요. 대표작인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를 했을 때 저는 최고의 경영자와 프로듀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공연 예술인으로서 하고 싶었던 작품을 많이 했죠. 2009년엔 브로드웨이 진출을 했고, 이후 그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오디컴퍼니가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반을 닦았던 시간이었죠."
그의 '행동력'은 '돈키호테'를 연상시킨다. "햄릿형보다 돈키호테형 인물이 되고 싶다. 돈키호테는 이루지 못한 꿈을 꾸는 사람이 아니라 그 기저에 사람에 대한 예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저는 머릿속에 든 생각을 바로 실행해요.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라 해도 다음 날 실행하고 문제를 해결하죠. 또 안정적인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등이 성공했지만, 모두 도전이었죠. 목표와 꿈을 갖고 험난한 브로드웨이에 발을 내디딘 것도 마찬가지였죠."
오디컴퍼니는 이번에 20주년을 맞아 대표작을 시작으로 창작 뮤지컬과 신작 라이선스 뮤지컬, 음악 영화 등 새 작품들을 5년 내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캡틴 니모'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위대한 개츠비', '워더링 하이츠'를 준비 중이다.
또 모노 드라마 뮤지컬로 선보일 '리처드 3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예술적인 혼과 대결 구도를 그린 '피렌체의 빛'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음악 영화 '디어 헬렌'은 영화감독을 꿈꿨던 신 대표가 직접 감독으로도 나설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좋은 창작 작품을 많이 선보이고 싶다. 가장 큰 목표는 한국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예술성은 물론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5년은 바쁘게 지나갈 것 같아요. 대형 작품은 물론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도 준비 중이죠. 우선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죠. 특히 '캡틴 니모'는 관람층을 넓혀서 '빌리 엘리어트'처럼 가족들이 볼 수 있는 뮤지컬로 개발하려고 해요. 또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두 작품 정도 더 개발하고 있어요. 미국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는 작품도 있죠."
빠른 속도로 발전해온 한국 뮤지컬 시장의 가능성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공연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몇 달간 연습했어도, 갑작스럽게 멈춰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는 "지표상으로도 매출이 확 줄고 무엇보다 힘든 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연한다는 것"이라며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피로감이 누적됐다. 최근에는 관객이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설립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06.09. kyungwoon59@newsis.com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전체 뮤지컬 시장의 제작환경도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 결과, 뮤지컬 제작사 대표와 프로듀서들은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를 출범했고, 신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시작된 문제가 전체 뮤지컬 시장의 제작방식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제작방식이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배우, 스태프를 대변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도 대두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이 없는 연습은 의미가 없다"며 "관객이 있어야 공연의 생명이 생긴다. 공연을 하고, 관객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그래서 마음을 돌려줄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와 오디컴퍼니의 도전은 현재 진행 형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브로드웨이 성공을 목표로 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뮤지컬의 확장성은 브로드웨이 등 본고장에서 성공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로는 작품의 중심에 선 리드 프로듀서로서 한국 최초, 동양 최초로 토니상, 작품상을 받고 싶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뮤지컬을 계속 만들고 싶어요. 새로운 작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흥행은 물론 완성도까지 모두 얻고 싶습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08_0001469329&cID=10701&pID=10700